향을 좋아하는 저는 수 많은 브랜드 중에서도 딥티크를 가장 좋아해 꽤 많은 향수와 룸 스프레이를 갖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아직 향초를 구매해 본 적이 없더라구요.
그래서 오늘은 딥티크의 휘기에를 가져와 봤습니다.
딥티크의 휘기에는 필로시크스라는 딥티크의 향수와 비슷한 향조를 가지고 있는 향초입니다. 조금 다른점이 있다면 휘기에는 향이 조금 더 직관적 이라는 점 입니다. 비닐포장을 뜯자마자 코를 찌르는 무화과의 달콤한 향이 너무나 인상적이였습니다.
하얀 박스는 그 자체로 브랜드의 깔끔한 인상을 주는것 같습니다.
무화과 나무에서 오는 우디한 향화 열매의 달콤한 향이 섞였다고 알고 있었는데, 아직 향초에 불은 켜 보지 않았지만 열매에서 주는 달콤함이 70, 나무에서 오는 우디함은 30정도로 느껴 졌습니다. 향수 필코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입니다.
딥티크는 향만 좋을 뿐 아니라 어디에 놓아도 어울릴 만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에도 너무 좋은 브랜드입니다. 로고조차 각진 곳 없이 어디에나 어울릴 수 있게 신경쓴듯한 모습입니다.
다만 아쉬운점은 고가의 향초임에도 불구하고 향초리드, 뚜껑이 없다라는 점입니다.
뚜껑이 없으면 향초가 갖고있는 센트오일이 날라가기 쉬워 개봉 후 장기간 보관시 발향력이 저하된다 라는 너무나 큰 단점이 있습니다. 물론 딥티크에서 향초뚜껑을 따로 팔긴 하지만 그 가격은 사악합니다.
딥티크의 베스트셀러 향초인 베이와 더불어 인기가 많은 휘기에는 뭔가 부드러운 인상을 갖고 계신 분에게 선물하신다면 너무 흔하지 않고 신경 쓴 티가 날만한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!
어느 향초나 똑같지만 향초에 불을 켜신다면 2시간 정도 켜주셔야 터널링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.
아끼는 친구나 가족 혹은 고생한 스스로에게 특별한 선물이 필요하시다면 딥티크의 휘기에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!
2021.09.21 - [Perfume/dyptique] - Diptyque_Philosykos EDP
Diptyque_Philosykos EDP
가으올해 해외로 취업을 나오게 되면서 오랜만에 면세찬스로 구입하게 된 필로시코스이다. 백화점 정가 가격은 너무나 사악하다. 처음 살땐 179,000원 정도였던거 같은데 지금은 뭐 220,000? 22만원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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